D재단은 2024년 리더십 변화를 기점으로 미션·비전(MVC) 재정립, 사업 구조 및 평가제도 개편 등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추진해 왔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모인 조직 특성상, 변화된 전략 방향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다른 조직 간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이에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조직 내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새로운 비전이 실질적인 조직의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사 철학적 정렬‘을 위한 정밀 진단을 실시했습니다.

Design
현상 파악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는 ‘진단–실행’의 2단계 구조로 설계하여 단계 간 연계성을 강화했습니다. 먼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량·정성 진단을 실시해 조직문화 차원에서 강화해야 할 핵심 요소와 개선 과제의 우선순위를 도출했습니다. 이어 도출된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우선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행 단계로 연결함으로써, 인사이트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Intervention
데이터의 객관성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 다층적 분석 모델을 적용했습니다. 이머징 고유의 조직문화 진단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조직문화의 인풋(환경)과 아웃풋(성과) 요소를 정밀하게 정량화하고, 구조적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동시에 경영진과의 1:1 심층 인터뷰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지향점을 명확히 파악했으며, 전사 직원의 60%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FGI를 통해 전략 수용도와 현장의 실제 맥락을 입체적으로 수집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치와 정서, 구조와 현실을 함께 읽어내는 통합적 진단을 구현했습니다.
Project Impact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다양한 변화 시도들을 ‘조직문화’라는 하나의 관점으로 통합하고 정렬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전략과 문화가 분리된 과제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지점을 명확히 규명했으며, 리더 워크숍과 전사 공유회를 통해 가치 체계의 내실화와 리더십 역할 재정립의 필요성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켰습니다. 이는 단순한 문제 인식을 넘어 조직 내부에 변화의 모멘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전사 전략에 대해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비전·가치 체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전략과 문화의 정렬(Alignment)을 실질적 실행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후속 과제를 설계하며, 전사 미션·비전에의 Align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Insights
조직문화는 선언적인 구호를 넘어 구성원 개개인의 ‘철학적 공감’를 얻을 때 비로소 강력한 실행력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모델이 진화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조직문화적 토양을 함께 가꾸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금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 간의 다양한 인식을 투명하게 드러내고 조율하는 진단 자체가 변화를 위한 중요한 소통의 시작임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잘 갖추어진 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은, 전사 구성원에게 전달되는 일관된 메시지 및 이를 전달하는 리더십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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